경기도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일부 시설이 바뀌어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우리 바오 가족의 든든한 가장이자 귀여운 ‘러낑이’ 러바오 방사장의 변화였는데요. 판다월드 주키퍼들이 마치 러바오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 ‘러부지’가 아주 좋아할 만한 시설물을 설치해줘 관심이 모였습니다.
지난 30일부터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찾은 관람객들은 확 달라진 러바오 방사장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겼다고 해요. 강바오, 송바오, 오바오 등 에버랜드 근무하는 판다월드 사육사 분들이 ‘상남자 판다’ 러바오를 위한 정글짐을 만들어줬기 때문인데요.
러바오는 다른 수컷 판다들보다도 더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은 친구로, 우리에게 긍정적이고 귀여운 에너지를 선사해주는 소중한 판다입니다. 특히 2016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뒤에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판다월드 출근을 하는 ‘개근 사원’이자 든든한 바오 패밀리 가장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매일매일 출근하는 우리 러부지를 위해 판다월드 사육사들이 직접 러바오의 마음을 읽은듯, 판다 특성에 맞는 정글짐을 설치해줬고, 러바오 역시 아부지들의 마음을 읽은듯 정글짐을 정말 잘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자신의 방사장에 마음껏 놀 수 있는 정글짐이 생긴 것을 발견한 우리 ‘러부지’는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지으며 정글짐을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글짐에 올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고, 앉아 맛있게 대나무를 먹는 모습도 보여주며 판다월드 사육사들과 관람객들을 흐뭇하게 해줬는데요.
러바오가 좋아하자 정글짐을 만들어준 에버랜드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와 오바오 오승희 사육사 역시 흐뭇하게 러부지를 휴대폰에 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팬들은 에버랜드 사육사들의 노고를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러바오의 특성을 정확히 읽어 공을 들여 손수 정글짐을 만들어 방사장에 설치해주는 정성에 감동받기도 했는데요.
팬들은 “우리 러바오를 위한 선물 너무 고생 많으셨을 것 같다” “러바오도 사육사님들의 정성을 아는지 잘 이용해주는 것 같다” “중국 사육사들과 정말 차원이 다른 분들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락바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