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 관련한 아주 걱정되는 소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개감동이양이 지난 24일 중국 측 SNS에 올라온 푸바오의 근황 소식을 전하며 다소 걱정되는 반응들이 나온다고 전해드린 바 있는데, 걱정이 더 커질 만한 추가적인 소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푸바오는 지난 24일 대중 공개를 앞두고 처음으로 비공개구역에 있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흙바닥이 보였고, 하수구와 같은 시설도 보였으며, 또 옆방에는 다른 판다가 있는 듯 철창으로 막혀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명한 바오 팬들은 푸바오의 근황이 공개된 후 “비공개 구역에 있는 푸바오 사진이 공개된 것이 이상하다”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중국의 푸덕이들을 시작으로 중국 판다 보존연구센터 측과 워룽 선수핑 기지 측에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후 공개된 푸바오의 소식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기지 측이 일정 금액을 받고 비공개 접객을 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아이의 털이 빠졌다는 탈모 문제, 그리고 판다에게 매우 중요한 감각모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누군가의 휴대폰 사진이 유출되며 선수핑 기지 직원이 아닌 일반인처럼 보이는 인물들이 푸바오로 추정되는 판다를 만지는 듯한 모습이 나와 팬들의 분노가 커졌습니다. 위생이 철저해야하는 판다에게 아무나 접근하게 된다면 이는 그 판다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중대한 사안인데, 다른 판다도 아닌 푸바오를 일반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만지는 모습에 사람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푸바오의 등 털 일부가 다른 털들과 색깔이 다르고 움푹 패인듯한 모습도 나와 아이가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팬들이 너무도 걱정하고 있는 푸바오 근황 속 모습은 판다에게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인 감각모가 안보인다는 점입니다.

판다의 감각모는 눈에 길게 나있는 털로, 판다가 어두운 곳을 다닐 때 다치지 않게 미리 감지하도록 해주는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푸바오는 특히 감각모가 다른 판다에 비해 길게 자라 그 기능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중국 측이 공개하는 사진에서 푸바오의 감각모가 짧아지고 이번에 공개된 근황 속에서는 거의 안보였습니다.

팬들은 너무도 걱정할 수밖에 없는데요. 아무 문제없이 지내고 있었다면 푸바오의 감각모도 예전과 다르지 않았을텐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감각모가 짧아지고,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팬들은 “스트레스가 받아서 빠진 것 아니냐” “비공개 접객을 하면서 사람들이 뽑은 것이면 어떡하냐” “이 부분을 확실히 해명해야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 측은 한국과 중국의 푸바오 팬들이 요구하는 일련의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