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판다 아빠이자 푸바오와 루이후이의 할부지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강철원 사육사가 최근 중국의 판다 특집 생방송에 직접 출연했습니다. 푸바오의 인기와 영향력이 중국 현지에서도 상당한 만큼, 아이를 어린 시절부터 돌봐준 강 사육사를 향한 중국 내 인기도 상당하기에 이번 방송에 직접 출연한 것인데요.
중국 측이 직접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인터뷰어를 보내 강철원 사육사를 만났습니다. 이날 강 사육사는 방송에서 6월에 푸바오를 보러갈 계획이라고 직접 밝히면서, 푸바오의 남자친구나 러바오 같은 멋진 수컷 판다가 되길 바란다는 ‘찐할부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 강 사육사는 단순히 푸바오를 향한 애정만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푸바오보다 먼저 강 사육사와 만났던 엄마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향한 진한 애정도 드러내 감동을 안겼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강철원 사육사의 휴대폰 배경화면이었습니다.
강 사육사는 자신의 스마트폰 잠금 화면 배경 사진이 러바오, 본화면 배경 사진이 푸바오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러바오를 가장 메인화면인 잠금화면 사진으로 설정해둔 아주 감동적이고 사랑 넘치는 이유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강 사육사는 러바오를 메인 화면 사진으로 설정해둔 것에 대해 “러바오는 나의 첫 판다다”라고 설명하며 아이바오는 마음 속에 있다며 아부지다운 사랑을 드러냈는데요. 또 과거 러바오를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둔 것에 대해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태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푸바오에게 많은 관심을 가졌다. 러바오에 대해 관심이 줄었다. 그래서 러바오에게 미안해서 메인에 사진을 넣고 러바오에게 ‘아빠의 사랑은 변함이 없어’라고 말해줬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