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중국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제2의 판생을 시작한 우리의 용인 푸 씨 푸바오가 조만간 방사장으로 나와 대중을 만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5월 22일 푸바오와 관련한 아주 중요한 생방송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 방송에 에버랜드 판다월드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의 인터뷰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중국 자이언트 판다 슈퍼토크라는 제목으로 방송국뿐만 아니라 웨이보 채널에서도 생방송된 오늘 프로그램에서는 중국의 판다 생태계를 주로 다루는 내용이 나왔지만, 그 가운데 푸바오와 관련된 핵심적인 소식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푸바오의 공개 일정과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보러가는 시기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나왔는데요.
방송에 출연한 웨이 디렉터는 푸바오의 현재 상황에 대해 “최근 푸바오가 개방된 공간으로 이동했다. 우리 모두 푸바오의 격리 기간을 지켜봐주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또 푸바오의 대중 공개 시기에 대해서는 “아이가 적응을 너무 잘했다. 곧 공개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외국에서 태어난 판다가 중국으로 반환되면 격리 기간과 적응 기간을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고 합니다. 현재 푸바오는 4월 3일 중국 쓰촨성 도착 후 50일이 지났고, 아이의 적응 평가에 대한 관계자들의 입장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공개가 되는 것은 확정적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면서 해당 방송에는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재회와 관련된 인터뷰도 담겼습니다. 강 사육사의 인터뷰였는데요.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는 슈퍼토크 인터뷰에서 “푸바오를 보러 6월에 중국에 갈 예정이다”라고 직접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푸바오가 늦어도 5월말에서 6월 중으로 대중에 공개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를 보낸 후에도 끊임없이 중국 측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푸바오 소식을 전달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눠 6월 중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한 듯보이는데요.
5월 22일 이날 당장 푸바오를 대중에 공개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아이의 적응 과정, 조만간 공개된다는 관계자의 발언, 6월 중 중국에서 푸바오를 만날 것이라는 강 사육사의 발언까지 나온 아주 알찬 방송이었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데요.
많은 한국의 바오 팬들도 “너무 좋은 소식이 많이 나와서 기쁘다”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소식들이다” “적어도 6월에는 대중에 공개된다는 것이라서 기쁘다” “중국의 판다 생태계를 알 수 있는 방송이어서 유익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중국 웨이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