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검역을 모두 끝내고 대중 공개를 앞두고 있는 푸바오의 따끈따끈한 최신 근황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아직 방사장 이동 없이 격리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푸바오를 걱정하는 많은 바오 팬들에게는 상당히 다행스러운 근황 영상이 올라온 것이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16일 오후 2시 10분께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많은 국내외 판다 팬들이 궁금해하던 푸바오의 최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5월 15일 촬영된 영상으로 푸바오의 가장 최신 상태를 알 수 있는 영상이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1분 가량되는 영상에서 푸바오는 여전히 밝고 뚠뚠한 모습으로 중국 사육사들이 준비해준 음식을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격리 시설에서 따로 지내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야외에 나가 산책을 하는 등 검역 기간과 크게 다르지 않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푸공주의 모습. 하지만 바오 팬들은 푸바오 이마에 찍힌 점 혹은 상처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야외에서 활동하다가 나무에 찍히거나 머리가 눌린 자국으로 보여지는데요. 이에 대해 연구센터 측은 “야생 미인점”이라고 말하며 푸바오와 미모 판다라는 점과 팬들이 걱정하는 점이 큰 상처가 아니라는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공식 답변이 고무적인 것은 많은 한국과 중국 팬들이 푸바오 이마에 대한 문의를 했고, 이를 직접 연구센터 측이 어떤 형태로든 답변했다는 점인데요. 푸바오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국 측 역시 우리의 푸공주를 함부로 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연구센터는 푸바오의 근황에 대해 “냄새와 소리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생활에 적응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푸바오는 매일 아침 더 활발해지고 대나무 먹는 것을 좋아한다. 점심을 먹고 저녁에도 밥을 잘 먹고 있다.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해 푸덕이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푸바오의 정말 오랜만에 나온 근황 소식에 팬들은 “더 이뻐지고 있는 미인 판다 푸바오” “푸바오 큰 상처일 줄 알고 걱정했는데 미인점이었구나” “영상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대중 공개되는 날 보러가야겠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