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정든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 입성한 우리의 푸바오. 푸바오는 4월 3일부터 선수핑 기지에서 검역 기간을 거쳤는데요. 5월 2일인 오늘 푸바오가 검역 과정에 들어선 지 1개월이 되는 날이기 때문에, 오늘 격리가 해제되고 방사장에 이동한다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앞서 5월 1일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 측이 SNS에 공개한 푸바오의 검역 다이어리 에피소드 3편 영상에서도 조만간 푸바오의 격리가 해제된다는 소식이 나왔는데요.
4월 3일부터 한달 간 검역 과정이 끝나는 5월 2일 푸바오의 격리실 인근 푸바오가 들어갈 케이지와 이동시킬 지게차가 등장했다는 현장 사진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선수핑 현지에서 푸바오의 ‘덕질’을 하고 있는 SNS 계정 蓬蓬脸大美熊에 올라온 사진이었는데요. 사진 속에는 푸바오 격리실 입구로 보이는 문 앞에 케이지가 보이고. 근처에 케이지를 이동시킬 지게차가 보였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보이지 않아 푸바오가 당장 오늘 이동할지 며칠 뒤에 이동할지는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는데요.
팬들이 가장 희망적으로 보고 있는 부분은 푸바오의 선수핑 내 방사장 이동 가능성 때문입니다. 푸바오 팬들은 “근처에 사람들도 없고 트럭도 없다고 한다. 지게차로 조용히 선수핑 내 다른 방사장으로 이동시킬 것 같다” “선수핑 내에서 움직일 것 같다” “최근 영상에서도 선수핑에 머문다고 했으니 당장 멀리 이동은 안 시킬 것 같다”는 반응인데요.
푸바오 팬들이 가장 원하는 푸바오의 거주지는 선수핑 기지에 남는 것입니다. 이미 푸바오가 1개월 간 선수핑 기지 환경에 적응했을 뿐만 아니라, 그곳이 판다들이 살기에 좋은 날씨와 주변 사육사들의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특히 선수핑에서 근무하는 쩡원 사육사는 중국 내 최고의 판다 권위자로 유명하며 1개월 간 푸바오를 돌보며 교감을 해왔기 때문에 푸바오가 선수핑 기지에 남아 보살핌을 받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