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푸공주, 푸바오가 마침내 중국 공영 방송 뉴스에 등장했습니다!
4월 3일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제2의 판생을 시작한 우리의 푸공주. 많은 한국 ‘뿌딩이’들은 매일같이 푸바오 근황을 궁금해하며 영상과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주 반갑게도 지난 17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 공식 웨이보 계정에 푸바오 검역 다이어리 영상이 올라와 근황이 공개됐는데요. 영상에서 푸바오는 중국 사육사들이 준비해준 맛있는 음식들을 ‘먹방공주’답게 먹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이에 많은 한국 바오 팬들은 중국에서 잘 지내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에 크게 안도했습니다. 특히 현지 음식이 입에 맞는지 아주 맛있게 먹는 ‘뚠빵공주’의 모습에서 많은 팬들이 기뻐한 것인데요.
최근 팬들이 더욱 안도할 만한 소식이 중국 관영 매체 CCTV 뉴스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푸바오의 인기를 익히 알고 있는 중국 CCTV 역시 푸바오의 근황을 직접 뉴스 보도를 통해 전달했는데요. 그 내용이 아주 긍정적이었기에 바오 팬들이 환호 중입니다.
지난 18일 중국 CCTV는 푸바오의 소식을 직접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푸바오가 중국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지내고 있다. 고향(한국)에서 먹었던 신선한 워토우, 당근, 죽순, 대나무를 먹으며 지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또 “현재 푸바오가 별도의 영역에서 지낸 지 2주가 지났다. 아이는 2주 동안 식욕이 왕성했고, 매일 잘 먹고 있다. 또 산책을 나가 설치된 평행봉과 놀기도 한다”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푸바오가 현지에서 특별 관리인 2명의 케어를 받고 있다고도 전해 팬들을 안도케 했는데요. CCTV 측은 현재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는 푸바오를 위한 특별 관리인 2명을 배치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들이 매일 방을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해주며 푸바오의 적응을 돕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중국 사육사들과 푸바오의 유대감이 서서히 구축되고 있다는 너무도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 푸바오가 최종적으로 거주할 지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CCTV 측 역시 푸바오의 검역이 종료된 후 살 곳이 현재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 4개의 베이스 중 한 곳에 정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CCTV 푸바오 소식에 팬들은 “특별 관리인이 두명이나 있다니 너무 좋다” “푸바오 생각보다 잘 지내는구나” “뉴스도 나오고 진짜 푸는 월드스타가 맞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중국 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