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를 향한 한국 국민들의 사랑은 영원할 것 같습니다. 푸바오가 중국 여행을 떠난지 6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푸공주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우리의 푸공주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상상 이상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최근 중국인 푸덕이 이모가 직접 자비를 써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푸바오 광고를 걸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푸바오는 4월 3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슈핑 기지로 이동해 격리실에서 적응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격리된 후 거주지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푸바오는 정든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고 중국 워룽 기지에 도착한 후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엄청난 관심을 이끌며 ‘슈푸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푸덕이들은 벌써부터 푸바오를 그리워하고 있고, 중국 푸덕이들은 푸바오를 환영하면서도 아이와 이별한 한국 팬들을 위로하고 있는데요. 한중 푸덕이들의 관심이 여전히 푸바오를 향하고 있는 지금, 한 중국 푸덕이 이모가 직접 푸바오를 위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스크린 광고를 내걸었다는 감동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유미’라는 SNS 계정을 이용하는 푸바오의 중국인 팬은 직접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푸바오 사랑을 담은 스크린 광고를 걸었다고 밝혔는데요. 이 팬은 “푸바오 광고를 타임스퀘어에 걸었다. 늦어서 미안하다. 푸바오의 생일에 또 광고를 하겠다”라는 ‘찐애정’을 보여줬습니다.

중국인 임모가 걸어준 광고 내용도 감동적이었습니다. 푸바오가 약 4년 동안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지내며 행복했던 순간들을 사진으로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사랑해준 만큼 행복할게요”라는 푸바오의 마음이 담긴 듯한 메시지까지 들어가 진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타임스퀘어 푸바오 광고를 본 한국 푸덕이들은 “정말 중국 팬들이 사랑해주는 마음 너무 고맙다” “아직도 우리 푸공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푸바오가 워낙 슈퍼스타라 타임스퀘어 광고도 어울린다” “사랑해준 만큼 사랑받고 행복한 판생살길 바란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