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손녀딸 푸바오를 중국에 데려다주고 한국으로 돌아온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 중국행 4월 3일 하루 전 평생동안 곁을 지켰던 어머니를 하늘로 떠나보내야 했는데요. 모친상으로 인해 예정보다 푸바오와 중국에서 시간을 더 보내지 못하고 한국으로 귀국한 강 사육사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며칠 간 챙긴 후 곧바로 에버랜드 판다월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4월 3일 손녀딸 푸바오의 중국 여행을 동행했습니다. 그는 푸바오와 비행기를 타고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넘어가 손녀딸의 새 ‘판생’ 적응을 도왔는데요.
그곳에서 현지 중국 푸덕이들의 환대를 받고, 워룽 선수핑 기지 관계자들과 푸바오에 대한 대화를 나눈 강 사육사는 모친상 후 가족들을 돌보기 위해 예정보다 이르게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4월 5일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는 며칠 간 휴가를 받은 후 예상보다 더 이르게 판다월드 업무에 복귀해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챙겼다고 합니다.
특히 4월 9일에는 판다월드 방사장에 출근해 쌍둥이 손녀들을 돌보는 근황이 포착됐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푸바오와 이별해 가슴이 아픈 상황에서도 ‘강프로’ 강 사육사는 정말 프로다운 모습과 남아있는 다른 판다 친구들을 향한 애정으로 이겨내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강철원 사육사를 향한 푸덕이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와중, 4월 9일 영상에서 오랜만에 ‘할부지’를 본 둘째 손녀 루이바오의 아주 기특한 표정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루이바오는 오랜만에 할부지를 판다월드에서 만나 아주 반가워했습니다. ‘천사 루랑둥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루이바오는 순딩순딩하면서도 사랑을 나눠줄 줄 아는 성격을 지닌 친구인데요.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에 있을 때 남은 바오패밀리는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와 오바오 오승희 이모의 케어를 받았는데, 며칠 만에 강바오 할부지를 보자 상당히 반가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루이바오는 특히 강바오에게 시선이 머물렀고, 할부지가 다시 자신과 동생을 돌본다는 것에 행복했는지 ‘햇살 미소’를 지어보였는데요.
할부지를 향한 루이바오의 애정과 사랑스러움이 눈에 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에 바오 팬들은 “우리 루랑둥이 너무 기특하다” “할부지 기다렸나보다” “어리광도 안 부리고 얌전히 웃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럽다” “할부지 보고싶었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