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걱정 마세요” 푸바오 중국 이륙 순간 모두를 안도시킨 장면이 포착됐다 (+러바오)
2024년 04월 03일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의 영원한 용인 푸 씨이자 아기판다 푸바오. 그런 푸바오가 4월 3일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푸바오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도 다행히 우리 푸공주는 씩씩했기에 중국으로 이륙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분들의 걱정을 덜어줄 만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모습은 아빠 ‘러부지’ 러바오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올 때의 모습과 유사에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하는데요.

푸바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40분을 기점으로 정든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났습니다. 이날 푸바오가 떠나는 날에는 하늘도 슬픈듯 비가 내렸고, 현장에 있던 많은 ‘푸덕’ 시민들도 통곡하며 정든 푸바오를 중국으로 떠나보냈습니다.

강바오, 송바오를 비롯한 푸바오의 사육사들 역시 사랑하는 손녀딸을 중국으로 보내기 힘들어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하는 이날, 가장 씩씩한 친구는 바로 푸바오였습니다.

푸바오는 엄마 아이바오가 사용하던 케이지에 들어가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내 할부지들을 위로하듯 아주 씩씩하게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는데요. 푸바오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중국에서 온 항공기에 탑승하는 장면도 영상을 통해 공개됐는데, 우리의 호기심 공주는 낯선 환경에도 창밖을 바라보며 이쁜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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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러바오의 당당한 장녀인 만큼 비행기도 잘 적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3월 러바오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출국할 때 지금의 푸바오처럼 호기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케이지 안에서 당당하게 음식을 먹고 전혀 기죽지 않은 모습으로 비행기에 탑승했던 바 있습니다. 푸바오 역시 아빠 러바오처럼 달라진 환경에 조금 당황했지만 금방 푸공주다운 당당함을 되찾고 오히려 호기심판다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인데요.

여전히 장꾸력이 넘치고 호기심 넘쳐보이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이동 과정에서 공개되자 바오 팬들은 그나마 안도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푸바오 놀랐겠지만 그래도 잘 견뎌내고 있는 것 같다” “러바오가 한국 올 때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이다” “마지막까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우리의 호기심쟁이 사랑해” “스트레스 덜 받는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