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분들 걱정마세요. 저희가 푸바오 잘 사랑해줄게요”
용인 푸 씨 우리 푸바오의 중국 여행을 앞두고, 푸바오가 4월 3일 이후 지내게 될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 기지 측이 푸바오를 맞이할 준비를 정성스럽게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8일 중국 SNS 더우인 등에는 푸바오가 지내게 될 쓰촨성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 워룽선수핑 기지의 근황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야외 방사장으로 알려진 이곳에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푸바오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푸바오가 지내게 될 방사장에 푸바오가 좋아할 만한 나무를 심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푸바오 팬들의 마음이 놓이기도 했습니다. 푸바오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야외 방사장 조경에 돌입한 것인데요.
특히 그곳에서 푸바오가 만날 이웃이 동갑내기 수컷 판다인 샤오치지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어부바 나무랑 남천이, 유채꽃도 많이 심어달라”, “우리 푸공주를 극진히 모셔라” 등의 댓글을 달며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한편 푸바오는 오는 3일 오전 10시 40분, 다월드를 떠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때 푸바오 수송에 이용되는 차량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으로 알려졌는데요. 장시간 차로 이동하면 스트레스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특수 차량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인천공항에서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푸바오는 선수핑기지에서 일정 기간 적응 훈련을 한 후 대중에 공개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