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루이바오 후이바오와 가장 사랑받고 기특하게 성장한 푸바오의 엄마 아빠, 아이바오 러바오를 향한 이모 삼촌들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6년 3월 고향 중국을 떠나 대한민국 에버랜드에 새 둥지를 틀었는데요. 낯선 환경이었지만 두 친구는 너무도 기특하게도 잘 적응하며 성장했고, 강바오 송바오 등 사육사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에버랜드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세상에서 가장 이쁜 세 곰쥬님의 부모가 되었고,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이 샘솟게 해준 판다들이기도 한데요.

최근 바오패밀리의 게시글을 올리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이 올라왔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판다 부부를 향한 사랑과 고마움이 가득한 글에 많은 누리꾼들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 누리꾼은 지난 13일 ‘아이바오랑 러바오가 진짜 좋은 아이들인 것 같다’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는 “러바오는 정말 한번도 안 빠지고 판다월드를 지켜주고 있지 않느냐. 정말 아빠같은 가장 묵묵하게 일하면서 가정을 지켜주고 있다”라고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실제 러바오는 수컷 판다이기 때문에 따로 생활하고 있지만, 매일 판다월드에 찾아오는 팬들을 맞이하며 ‘러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듬직하면서도 순딩순딩한 매력, 그리고 잘생긴 외모까지 더해져 바오패밀리의 가장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친구입니다.

또 이 누리꾼은 아이바오를 향한 진한 사랑을 드러냈는데요. 그는 “아이바오는 최고다. 아이들 잘 돌보고 잘 가르치고 사육사랑 교감 하면서 분위기 파악 잘한다. 타지에 와서 언어도 달라졌을텐데 적응도 잘한다. 이제는 사육사를 가장 신뢰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자기가 달라진 환경을 활용한다. 그 정도로 똑똑하고 생활에 적응 잘한다. 그렇게 잘 키우니까 루후랑 푸바오도 잘 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바오 덕분에 사육사들은 큰짐을 덜고 너무 편하다. 사육사가 괜히 아이바오 이뻐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바오한테 얼마나 고마울지 상상도 안된다. 아이바오도 강바오 송바오가 자기한테 정말 고마운 사람인 것을 아는 것처럼 행동한다”라고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이 누리꾼의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진짜 아이바오 러바오는 천사 그 자체다” “심지어 존잘 존예 남녀 아니냐” “러아 판생 내내 한국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