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새 동물원은..” 10년 경력 KBS 기자가 마침내 정확한 위치 밝혀냈다 (이름, 가는 방법)
2024년 03월 06일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갈 날을 앞두고 푸바오가 어느 판다 기지로 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한 베테랑 기자의 SNS에 주목할 만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화진 기자는 KBS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기자로, 판다와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화진 기자는 지난 2월 28일 자신이 쓰촨 원촨 지역의 워룽 판다기지에 도착했다고 전하며 이곳이 푸바오가 지낼 곳이라고 설명했어요.

글에 따르면 워룽 판다기지에는 총 40여 마리의 판다들이 살고 있으며, 주로 푸바오처럼 외국에서 지내다 온 판다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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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깊숙하게 있다는 이곳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해요. 호젓한 분위기 속에서 산에 둘러싸인 판다 기지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입장은 9시부터이며, 입장료는 한국 돈으로 15,000원 정도라고 하네요.

방사장은 내환과 외환으로 나뉘어 있다고 해요. 글에 따르면 워룽판다기지 판다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아 그런지 활발하다고 합니다.

이화진 기자는 워룽판다기지의 이곳저곳을 찍어 올리며 “여기라면 푸바오가 행복할 거예요. 행복해야 합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워룽판다기지의 역사도 소개했습니다. 워룽판다기지는 쓰촨에 있는 6개 기지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은 곳이라는데요. 사실 이곳의 건물은 깊은 역사와 달리 비교적 새로 지어졌습니다.

이 기자는 사육사 손에 안겨 차에 타는 판다들의 사진을 올리며 ‘그냥 보면 귀여운 장면이지만, 이건 지난 2008년 중국의 최악의 지진이던 쓰촨 대지진 당시의 워룽판다기지’ 라고 설명했습니다.

워룽판다기지는 지진의 진앙에서 불과 1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고 해요. 당시 워룽판다기지는 처참히 파괴됐고… 결국 2009년부터 다시 짓기 시작해 지금의 모습을 찾았다고 합니다.

‘쓰촨성이라니, 또 큰 지진이 일어나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이 기자는 이에 대해 “지진 특성상 크게 발생하면 땅의 응력이 해소되어 당분간은 위험 지대서 벗어나게 된다. 푸바오도 이제는 안전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푸바오를 보러 쓰촨성에 갈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정보를 적었는데요.

글에 따르면 쓰촨에 있는 티엔푸 공항이 한국과 중국을 잇고 있으며, 하루 두 번, 아침 9시와 오후 3시쯤 비행기가 있다고 합니다. 비행 시간은 4시간 정도라고 해요.

공항에서 청두 시내는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며, 워룽판다기지는 2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택시를 타면 한국 돈으로 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성수기는 여름이라고 하는데요. 푸바오가 4월 초 중국으로 간 후 적응하는 데 한 달 정도 걸린다고 가정하면 푸바오가 일반공개될 시기에는 점차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화진 기자가 쓴 판다 기사로는 <판다 푸바오와 마지막 크리스마스…멸종위기종 보전 노력 ‘청신호’>가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위의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푸바오.. 어디로 가든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늘 행복해야 해.. ㅠㅠ

출처 : 이화진 기자 X(전 트위터),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에버랜드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