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으로 모두가 눈물의 순간을 보내고…
푸바오가 검역을 위해 내실로 들어간 뒤, 많은 판다팬들이 이별을 슬퍼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한 판다팬이 알아낸, 강바오 선물 꽃다발의 ‘꽃말’이 밝혀져 많은 사람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판다팬들이 많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푸 꽃다발 속 노란 프리지아 꽃말”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게시물 속에는 송바오가 정성껏 만들어 준 ‘바오가족 대나무 장난감’과 강바오가 정성껏 만들어준 ‘유채꽃 대나무 프리지아 꽃다발’이 촬영돼 있었습니다.
두 선물은 모두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을 위해서 강바오와 송바오가 준비한 것들인데요.
이날 푸바오는 송바오가 만들어준 장난감을 재미있게 갖고 놀았고…
강바오에게 꽃다발을 받고 쓰다듬도 받았습니다.
판다팬들의 마음을 울린 것은 바로 강바오가 준비한 노란색 프리지아 꽃의 꽃말이었는데요.
노란 프리지아 꽃의 꽃말은 우정, 순진함, 깨끗함, 낙관적인 미래, 천진난만, 그리고…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누군가의 삶에 터닝 포인트가 있을 때, 새로운 시작을 해야할 때, 사람으로 치면 졸업식이나 입학식 같은 인생의 전환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꽃이라고 하는데요.
그 꽃을, 강바오는 푸바오의 마지막 퇴근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던 것입니다…
중국에서 새 삶을 시작할 푸바오를, 누구보다 가장 서운할 강바오가 응원하겠다고 마련한…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꽃다발입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판다팬들은 댓글을 통해 “역시 강바오” “하나도 허투루하신 게 없다 진짜” “낙관적인 미래라니ㅠㅠ” “그래 푸야 너의 이야기는 언제나 해피엔딩이야” “낭만적이야” “너무 슬프다” 등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처럼 할부지의 수많은 사랑을 먹고 자란 푸바오가 부디…
중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진 : 유튜브 엠빅뉴스, 에버랜드 공식 카페 주토피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