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마지막 출근.. 빼곡히 적힌 작별인사 속 모두를 울린 “사무치게 특별한 메세지”
2024년 03월 04일

지난 3월 3일,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 판다월드는 전국 각지에서 푸바오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날 푸바오는 문 앞을 서성이기도,

할부지가 만들어주신 장난감을 다시 만져보기도 하고..

옛날에 좋아했던 어부바 나무 냄새도 맡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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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봉도 건너보고

물통 쪽을 왔다갔다 하기도 했죠.

마치 무언가를 느낀 것처럼, 지내왔던 공간을 훑어보고는 얌전히 앉아 퇴근을 기다리던 푸바오..

그런 푸바오에게 사람들은 저마다의 작별인사를 건넸습니다.

“푸바오, 잘 가. 행복했어.”, “푸바오,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해” … 그렇게 판다월드 앞에는 사람들이 푸바오에게 보내는 수많은 메세지들이 적혔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메세지 중, 어느 메세지가 사람들의 눈에 띄었습니다.

“있잖아, 푸바오. 푸바오라는 아기 판다를 만난 건 나에게는 참 기적같은 일이었단다. 사랑해”

송바오의 메세지였어요.

한 글자 한 글자 적힌 메세지와 송바오의 사인.. 중간에 잉크가 나오지 않았는지, 펜을 바꾸어가면서도 굴하지 않고 마음을 꾹꾹 담아 글자를 적었을 송바오..

눈물을 감추지 못하던 사람들은 곧 근처에서 다른 메세지도 발견했습니다.

“푸바오의 남은 판생은 지금보다 훨씬 행복할 거야!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푸바오를 이모가 항상 응원할게”

오바오 이모도 푸바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남겼던 거죠…

이제 푸바오의 여행 준비에 들어간 사육사 할아버지들과 이모.

한 달간, 작별의 인사를 준비해두어야겠습니다…

출처 : 에버랜드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송바오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