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일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으로 떠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강바오, 송바오 할부지가 전세계 그 어떤 판다도 받지 못했던 지극 정성의 사랑을 푸바오에게 줬다는 사실이 판다팬들 사이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바오 송바오 할부지가 푸바오에게 항상 사랑으로 대한 증거는 바로, “절대 푸바오 먹는 음식을 땅에 놓지 않는다”인데요.
강바오 송바오 할부지는 항상, 푸바오가 먹을 것을 내려놓을 때면…
대나무 잎으로 항상 접시를 만들어 올려놓거나…
여의치 않으면 입에 직접 넣어주시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도 푸바오 앞발에 올려주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푸바오 먹이를 절대 흙땅 위에 두시지 않았죠.
그래서인지 푸바오는, 땅에 떨어져 흙 묻은 당근을 먹지 않는 버릇이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땅에 떨어트린 푸바오의 당근은 그냥 버리는 걸까요?
여기서 또 한번 우리 할부지의 따뜻한 순간이 드러납니다.
좋아하는 당근을 먹다가, 그만 떨어트려버린 푸바오…
할부지가 대신 대나무를 내밀어보지만, 푸곰주는 그저 당근만 바라봅니다.
그러자 할부지는 이거? 하시더니 사뿐히 집어…
물에 깨끗이 씻은 당근을 내미십니다.
할부지가 준 당근을 푸바오가 또 떨어트려도…
할부지는 또다시 깨끗이 씻어주고…
세 번째에는 당근 떨어트리지 말라고 대나무에 꽂아 주시네요…ㅠㅠ
할부지가 준 당근을 만족하며 예쁘게 먹는 푸바오…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 손녀와 할부지가 있는지…
끝으로, 할부지가 푸바오를 위해 마련한 예쁜 워토우를 보실게요.
오직 푸바오만을 위한, 민들레 예쁘게 꺾어 올려놓은 워토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은 푸바오가, 앞으로도 영원히 행복한 판다로 남기를 바라겠습니다 ㅠㅠ…
푸바오, 가서 꼭 행복해야해…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