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아무도 없는 건물 철거 현장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 깊숙한 곳에서 들리는 구슬픈 울음소리…
다행히, 인근 상가 사장님이 위험에 처한 두 고양이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두 녀석은 구조해준 사장님의 보살핌을 받으며 금세 건강을 회복했다고 해요.
그리고 이틀 뒤, 사장님은 다른 고양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현장을 찾았는데요.
또다시 들리는 고양이 울음소리…
서둘러 흙을 파내니 그 안에서 고양이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손길이 닿자 고양이는 구해달라는 듯 더 크게 울었습니다.
그렇게 이틀이나 묻혀있었던 아기 고양이를 구조! 사장님은 차가운 흙속에서 덜덜 떨었을 고양이를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따듯하게 목욕도 시켜주고, 밥도 먹여준 사장님.. 그제야 고양이는 안심이 되었는지 단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장난꾸러기 고양이들은 그렇게 사장님의 품에서 임시 보호를 받다가 같은 집으로 함께 입양갔다고 해요. 삼남매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출처 : 유튜브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