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전라남도 완도의 한 호숫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강아지 울음소리..
산책을 하던 소년이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2m 높이의 가파른 벼랑
위험을 무릅쓰고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내려간 소년.
동생과 마주잡은 노끈에 의지해 바위 틈에 갇힌 작은 강아지에게 손을 뻗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선뜻 나오지 못하고..
소년은 근처에 있던 스티로폼 상자까지 동원합니다.
몇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강아지를 붙잡은 소년!
그렇게 10분이 넘는 사투 끝에 강아지를 구조하는 데 성공합니다.
구조자는 열일곱 살의 고등학생!
고맙다는 듯 발에 몸을 부비는 강아지..
학대를 당한 걸까.. 강아지는 손을 댈 때마다 화들짝 놀랐다고 해요.
소년은 그런 강아지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했고..
이후 들려온 기쁜 소식
강아지가 ‘헨리’라는 이름과 함께 소년의 가족이 된 것!
운명 같은 우연으로 가족을 만난 헨리, 앞으로 행복만 하길 바랍니다.
좀 더 생생한 현장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위 영상을 참고하세요.
출처 : 유튜브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