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오&푸바오 이별 안하게끔..” 중국 판다 담당자 너무도 희망적인 메시지 남겼다
2024년 02월 20일

대한민국의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이 점점 다가올수록, 푸바오의 팬들의 마음 한 켠은 더욱도 쓰라려 오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20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쭉 그곳에서 할부지들과 돌멩이들의 사랑을 받고 자라온 푸바오와의 이별은 오는 2024년 4월 초로 예정돼 있는데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이면서, 코로나 시국 힘겨워하던 국민들에게 큰 행복을 안겨줬던 아기 판다 푸바오와의 이별에 많은 국민들은 슬퍼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푸바오 중국 반환 후 아이를 보살펴줄 것으로 보이는 사육사 입에서 아주 희망적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를 통해 푸바오와 ‘할부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이별이 아닌 지속적으로 인연의 끈을 이어갈 수 있겠다는 팬들의 긍정적인 예상도 나옵니다.

푸바오 중국 반환은 4월 초로 예정돼 있습니다. 중국 반환 후 푸바오가 한국에서처럼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는 지금, 중국 쓰촨성 판다 보호센터에서 근무 중인 사육사 우가 매우 희망적인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사육사 우는 실제 푸바오와 인연이 있는 분인데요. 그는 지난 2020년 7월 푸바오가 아이바오의 품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직접 중국에서 한국으로 파견돼 푸바오가 100일 때까지 성장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강바오, 송바오 이외의 또 한 명의 ‘할부지’가 푸바오에게 있던 셈인데요.

사육사 우는 푸바오 중국 반환을 앞두고 “푸바오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아이바오가 푸바오를 낳은 후 품에 안고 핥아주던 때가 생생하게 기억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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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푸바오 중국 반환 후 담당 사육사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판다 기지 중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확정되면서 사육사 우가 아이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푸바오 팬들 역시 우 사육사가 푸바오를 맡아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사육사 우가 푸바오 탄생 후 지속적으로 강철원 사육사와 연락을 하며 푸바오 상황을 체크했기 때문입니다. 우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푸바오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푸바오가 중국에 돌아간 후 사육사 우 손에 케어를 받게 된다면, 사육사가 에버랜드 및 강철원 사육사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푸바오와 강바오의 인연이 계속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 후에도 중국 공영 언론인 CCTV와 용인 에버랜드 측이 ‘영상 협업’ 가능성을 남겨둔 만큼 사육사 우가 푸바오를 담당하게 된다면 꾸준히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와 연락하며 푸바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에 푸바오 팬들은 “우리 푸곰쥬가 꼭 좋은 사육사에게 가길 바란다” “사육사 우가 맡으면 강바오와 푸공주 자주 만날 수 있을듯” “푸바오 강바오 이별 안하게끔 도와주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